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메시 골, 바르셀로나는 무승부..
사회

메시 골, 바르셀로나는 무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8 17:02 수정 2016.11.28 17:02

 

 리오넬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는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27(8승3무2패)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와의 격차는 6점으로 늘어났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모두 가동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8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윌리안 호세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막으려 했지만 공은 그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바르셀로나는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땅볼 패스를 메시의 왼발 앞으로 배달했다. 메시는 한 차례 트래핑 후 강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역전골을 얻기 위해 공격을 지속했지만 굳게 닫힌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앞섰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한 5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3)는 바르셀로나의 기세마저 꺾었다. 최근 5경기 4승1무의 상승세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