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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7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도주…경찰 수사..
사회

용인서 7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도주…경찰 수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30 14:25 수정 2016.11.30 14:25

 

 경기 용인시에서 70대 남성이 전자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인 성모(73)씨가 지난 29일 오후 12시16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동 용인터미널 인근 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성씨를 보호관찰하는 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에서 전자발찌 신호가 끊겨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성씨는 특가법상 강도 혐의로 징역 10년에 보호감호 7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하다 석방 2년을 앞둔 지난 5월2일 가석방 출소된 상태였으며, 2019년 5월1일까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이다.
 경찰은 용인터미널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성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성씨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수원으로 이동한 뒤 29일 용인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성씨는 키 165㎝에 마른 체형으로, 도주 당시 등산 모자와 등산 배낭을 메고 등산복 차림이었다.
 성씨는 대전준법지원센테에 국내 여행 신고없이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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