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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우성에 사기 친 방송작가, 주식 사기로 또 재판에..
사회

정우성에 사기 친 방송작가, 주식 사기로 또 재판에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30 15:19 수정 2016.11.30 15:19
"대북·싸이관련 주식 투자하면 손해 안봐"

 

 배우 정우성씨 등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명 방송작가가 억대 주식 관련 사기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사기 혐의로 박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피해자 전모씨를 상대로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19회에 걸쳐 2억3400만을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투자하면 돈이 배가 될 수 있다"며 "대북관련 주식과 싸이 관련 주식에 투자하면 손실을 보지 않는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씨는 재벌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라고 속여 유명 영화배우 정우성씨 등에게 수십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지난 4월5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외에도 9월에는 한 부부에게 북한 관련 주식 투자를 빌미로 40차례에 걸쳐 3억54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추가기소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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