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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개교 30주년...연구중심 대학 ‘우뚝’..
사회

포항공대, 개교 30주년...연구중심 대학 ‘우뚝’

이율동 기자 입력 2016/12/01 18:38 수정 2016.12.01 18:38
-21세기 과학한국 이끌 세계적인 이공계 대학 자리 매김
▲     © 운영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은 3일 21세기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세계적인 이공계 대학을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POSTECH은 1998년 홍콩 아시아위크(Asia Week)지 선정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모았다. 2010년에는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더타임즈(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에 오르고 3년 연속(2012~2014)으로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에서는 세계 1위에 자리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POSTECH은 사립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국가적 차원에서 21세기 산업을 이끌어나갈 연구중심대학으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국가산업을 이끌 최고의 이공계 대학을 만들겠다는 故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교육보국(敎育報國) 철학과 지원에 힘입은 POSTECH의 성공은 지방에서도 세계적인 대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례적인 사례로, 국내외 대학의 발전모델이 되었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POSTECH은 1991년 첫 졸업식을 거행한 이래 지금까지 총 1만 76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POSTECH의 수준높은 소수정예 교육을 받은 동문들은 국내외 명문대 교수, 벤처기업 CEO, 기업 간부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또, POSTECH의 연구 영향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 6위 수준으로(2015 QS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평가된다.
 이에 POSTECH은 2일 오전 대학 체육관에서 30주년 개교기념식을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아울러 김도연 총장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란 제목으로 향후 대학 발전 방향도 발표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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