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문성규 지품면장이 지난 21일 11시 지품면사무소에서 명예 퇴임식을 가지며 그동안 정들었던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었다.
이날 퇴임식은 이희진 영덕군수, 최재열 영덕군의회 의장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공직자 등 가족, 친구, 그리고 지품면 이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문 면장은 “20대부터 짊어지고 왔던 공직생활을 지품면장으로서 6개월간 짧았지만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떠나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며 “그동안 기쁘고 좋을 때나 슬프고 괴로울 때나 언제나 함께 해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 면장은 “지금이 마지막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라는 화엄경 구절과 같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며 ”소탐대실이라는 말과 같이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