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29)과 셰프 이찬오(32)가 결혼 1년4개월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
김새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23일 "이찬오 씨와 김새롬 씨는 그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현재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이혼 사유에 관해서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댓글은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인 소개로 만난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결혼했으나 불화설에 휩싸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이찬오가 어느 여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나돌면서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 데뷔한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찬오는 올리브TV '올리브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초록뱀이앤엠은 "이찬오씨는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하며 본업에 충실할 예정이며, 김새롬씨 또한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