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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어려운 이웃‘재능기부’...연말‘온정’나눠..
사회

어려운 이웃‘재능기부’...연말‘온정’나눠

이율동 기자 입력 2016/12/25 18:07 수정 2016.12.25 18:07
-‘우리나눔봉사단’안강·강동 지역 어려운 이웃에 집수리 봉사
▲     © 운영자▲     © 운영자



 경주시 안강·강동지역 봉사단체인 ‘우리나눔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에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 연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집수리봉사단체인 우리나눔봉사단(회장 이현희·51세)은 지난해 발대식을 갖고 현재 70여명 단원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원 대부분은 용접, 미장 등 건축 기술자들로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적극참여 하고 있다.
 봉사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우리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발대식 이후 지금까지
지역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대한 집수리와 소외계층 지원 등 따듯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안강읍 옥산 1리 어르신 쉼터를 건립하고, 최근에는 안강읍 산대 석정마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김모씨(75)집을 찾아 노후 된 스레트 지붕을 보수해 지역민들로부터 감사와 칭송을 받기도 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안강읍사무소에 라면 45박스와 강동면에 쌀(10Kg) 30포대를 전달했다.
 이현희 우리나눔봉사단회장은 “먼저 재능기부와 회비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에 작은 기쁨을 나누는데 함께하고 있는 봉사단원들에게 감사 한다”며“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지역에서 더 폭 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회장은 “안강이 고향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울산으로가 사업을 하다가 30년 만에고향으로 돌아와 보람 있는 일을 찾다가 봉사단을 발대하게 되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 우리나눔봉사단원들의 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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