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2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택시 운송사업자와사업대상 마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택시 운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편익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7월부터 8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월부터 10개 마을로 확대하여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희망택시는 마을에서 읍면동소재지 또는 연접 읍면동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탑승자는 이용에 따라 발생되는 요금 중 1대당 1,500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희망택시가 시내버스 미운행으로 교통 불편을 겪었을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운 발이 되어 주는 택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희망택시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마을대표가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희망택시가 운행되는 10개 마을은 ▲ 가은읍 민지1리, 민지2리,성유1리 ▲ 산양면 반곡1리 ▲ 호계면 봉서1리, 봉서2리, 가섭▲농암면 궁기2리 ▲ 점촌2동 동침마 ▲ 점촌4동 틀모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