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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송중기·송혜교,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
사회

송중기·송혜교,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01 16:13 수정 2017.01.01 16:13
▲     © 운영자


 

 배우 송중기(31)와 송혜교(34)가 올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호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하늘·박신양·박보검 등을 제치고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군에서 갓 전역한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아름답게 드라마를 만들어준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배이면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나는 부족함을 느꼈다. 지난해 이맘 때쯤 촬영을 마쳤다. 다들 보고싶다. 고생 많았고 스태프들 덕분에 좋은 작품 된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 드라마 제안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 준 이응복 감독과 김원석 작가, 김은숙 작가께 감사한다.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했다.
 송혜교 또한 "이번 수상은 최고 파트너 송중기 덕분이다. 송중기 아니면 이 자리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시청률 38.8%(최종회)를 기록했고, 잠잠해진 한류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으로 최고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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