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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찰, 연말연시 강·절도범 등 7060명 검거..
사회

경찰, 연말연시 강·절도범 등 7060명 검거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04 14:58 수정 2017.01.04 14:58
경찰, 민생치안 특별 치안대책 중간 결과 공개 지난달 2일부터 20여일 간 7684건, 7
▲     © 운영자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치안대책을 벌인지 20여일만에 수천명의 형사사범을 적발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 치안대책' 결과 총 7060명(7684건)이 강·절도, 동네조폭, 데이트 폭력 등으로 검거됐다.
 이 가운데 절도가 5971명(63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취폭력 489명(738건) ▲데이트폭력 342명(312건) ▲동네조폭 166명(268건) ▲강도 92명(65건) 등이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을 검거하는 등 사후조치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업적·상습적 범죄자에 대한 집중단속과 범죄발생 우려지역에서의 순찰 등 예방활동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1년간 강·절도, 살인, 폭력, 강간 등 5대 범죄 검거율은 76.9%로 2015년 71.7%보다 5.2%p 늘었다. 절도 검거율은 2015년 51.7%에서 58.3%로 6.6%p 증가했다. 강·절도 피해품 회수건수도 4만3662건에서 4만7525건으로 8.8% 늘었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민생치안 특별 치안대책 돌입과 동시에 강·절도 빈발 지역의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형사기동차량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또 비노출 수사차량에는 경찰마크와 자석식 현수막을 부착하고 형사들은 형사조끼 착용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경찰활동을 보다 쉽게 인식하도록 조치했다.
 주간 근무 형사인력 일부는 야간근무로 변경해 평일 야간에는 평소보다 41.7%, 주말 야간은 37.6% 많도록 탄력적으로 배치한 상태다.
 전국 경찰서에는 생활주변폭력 전담팀 309개팀·1435명을 지정해 동네·주취폭력을 집중 단속 중이다.
 경찰은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이같은 치안대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고 피해가 발생한 때에는 적극적인 신고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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