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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2017년 호남지역 역사·문화전시..
사회

국립광주박물관 2017년 호남지역 역사·문화전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04 15:26 수정 2017.01.04 15:26

 

 국립광주박물관이 2017년에도 호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4일 광주와 전남지역 역사·문화 연구와 전시를 확대하는 등 2017년도 박물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지역의 옛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확대된다.
 최근 광주 복룡동에서 출토된 유적 200여점과 호남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소개하는 '호남고고학의 성과'전을 5월2일부터 7월9일까지 펼친다.
 전시는 2015년과 지난해 발굴된 호남지역 유적의 성과와 의미 등을 소개한다.
 호남지역의 불교를 소개하는 전시도 펼쳐진다.
 '마음이 곧 부처-호남의 불교미술'(가제)이라는 주제로 8월15일부터 10월22일까지 계획돼 있다.
 전시를 통해 염거화상 탑지석(보물 제1872호)과 호남지역 불교의 정신적 토대가 된 구산선문의 역사와 선맥을 조명하는 미술품 130여점이 소개된다.
 신안해저유물의 의미와 연구 성과를 부각시키기 위해 신안실이 마련됐으며 청자음각모란당초문화병 등 200여점이 상설전시된다.
 유물 조사를 통해 축적된 학술적인 성과물도 발간한다.
 함평 신덕고분 발굴조사를 정리한 보고서를 비롯해 해남 군곡리 패총 발굴조사, 신안해저문화재 학술조사, 중국 천주 등 해상무역로의 주요 항구 등을 기록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특수계층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운영한다.
 유물을 감상하고 소리와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체험형 융합 수업인 '쏙 유물 속으로'전이 3월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펼쳐지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1318, 박물관을 클릭하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군인과 외국인,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펼치는 다양한 기획 전시가 펼쳐진다.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명절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이 설연휴(27일~30일)와 추석연휴(10월3일~10월9일)에 진행되고 박물관 봄문화 축제(5월3알~5월5일),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 제30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6월5일 예정), 박물관 음악회(9월13일 예정), 주말 가족영화 감상회(매주 토·일· 공휴일)도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정유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박물관으로 향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박물관 관람을 통해 소중한 전통문화와 조상의 숨결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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