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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깨비·너의이름은, 미디어셀러 베스트셀러 장악..
사회

도깨비·너의이름은, 미디어셀러 베스트셀러 장악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05 15:45 수정 2017.01.05 15:45

 

 미디어 노출 이후 흥행해 베스트셀러가 된 미디어셀러가 여전히 출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터네서점 예스24의 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12월29일~1월4일)에 따르면 김용택 시인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101개를 모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유·이동욱 주연의 인기 드라마 tvN '도깨비' 노출 이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자들이 뽑은 '제 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네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사 전문 강사인 설민석은 tvN '어쩌다 어른', MBC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역사와 랩을 협업한 코너 '위대한 유산' 등의 출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자신의 책을 베스트셀러에 등극시켰다.
 서로의 몸이 뒤바뀌며 일어나는 기적 같은 사랑을 담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옮긴 '너의 이름은'은 영화 흥행과 함께 출간과 동시에 5위로 진입했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특별판 '너의 이름은. 어나더 사이드 : 어스바운드'는 7위에 자리 잡았다.
 문학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1987년 초판본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 30th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12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이자 지난해 말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16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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