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매년 열렸던 '김광석 노래 부르기'가 올해도 찾아왔다.
김광석 추모사업회(회장 김민기)는 김광석(1964~1996)의 기일인 오는 6일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7'를 진행한다.
예선에서 67개 팀이 경합했고 12개 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는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숱한 히트곡을 낸 김광석을 추모하는 자리다.
시상은 '김광석상', '기타상', '우쿨렐레상'으로 나뉜다. 1등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마틴 기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 '2017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김광석과 김광석의 노래를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들, 팬들이 함께 모여 그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5년 동안 총 312개 팀이 예선에, 60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한편 김광석추모사업회는 1996년 2월 김광석의 49재 때 열렸던 추모 콘서트의 참가자 40여 팀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2008년 이후로 매년 계속 진행되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를 통해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을 적립해왔다. 현재까지 3억여 원이 적립됐다. 본격적인 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