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장애인생활체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율이 17.7%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등록 재가장애인 5000여 명에게 실시됐다. 장애유형은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언어, 지적·자폐, 기타 등 총 6개 영역으로 구분됐다.
조사 결과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17.7%로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다. 2006년(4.4%)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을 18.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군구 기초단체 지역까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를 기존 335명에서 450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한다.
또 신규 생활체육 참여유도를 위한 '찾아가는생활체육서비스팀' 체육 상담사업(전화 1577-7976)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국립재활병원, 재활시설 등 장애인 접점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광역단위 1개소 건립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지원사업도 올해까지까지 전국 16개 광역거점 장애인체육시설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