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간 군사교류 및 훈련 전면적 중단설을 사실상 확인했다.
9일 중국 국방부는 환추스바오의 관련 질의에 "중국은 한·중 양국 군사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상호의 안보이익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안보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원론적인 답변했다.
특히 중국 국방부는 "사드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고 변함 없다"면서 "한국 측은 양국 군 발전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지역 평화 안정과 국민의 근본이익을 출발점으로 삼아 중국의 전략안보이익과 연관된 사안을 신중하게 처리하며 양군 발전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