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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외도피사범 297명 송환…전년比 38%↑..
사회

지난해 국외도피사범 297명 송환…전년比 38%↑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1/15 13:58 수정 2017.01.15 13:58
지난해 해외도피사범 613명…중국>필리핀>베트남
▲     © 운영자


 


 

 경찰청은 지난해 국외도피사범 297명을 송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도피사범은 총 61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209명(34.1%), 필리핀 180명(29.4%), 베트남 56명(9.1%), 태국 40명(6.5%), 미국 30명(4.9%) 등으로 분석됐다.
 죄종별로는 사기·배임 등 경제사범 268명(43.7%), 폭력사범 38명(6.2%), 살인·강도 등 강력사범 32명(5.2%), 마약사범 19명(3.1%), 절도사범 10명(1.6%)으로 조사됐다.
 주요 송환 성공 지역은 필리핀이 84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65명·21.9%) ▲태국(49명·16.5%) ▲베트남(28명·9.4%) ▲캄보디아(23명·7.7%) 등의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배임 등 경제사범 106명(36.0%), 살인·강도 등 강력사범 19명(6.4%), 도박사범 17명(5.7%), 마약사범 12명(4.0%), 폭력사범 7명(2.4%)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매년 20% 이상 증가했다. 2015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전년 대비 46%, 38%씩 대폭 증가했다"며 "특히 국외도피사범이 최근 3년간 75% 증가했지만 송환 인원은 100%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경찰과의 공조 강화, 코리안데스크 확대 등을 통해 국외도피사범 송환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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