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6일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동계체전 본 대회는 다음달 9~12일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하지만 일부 경기는 종목별 일정 문제 등으로 인해 사전 경기로 치러진다.
빙상 3개 종목은 모두 사전 경기로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은 16~1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고, 쇼트트랙은 18~2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다. 피겨스케이팅은 19~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9~12일 강릉에서 개최되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캐나다로 떠나 훈련 중인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동계체전에 나서지 않는다.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과 이승훈(29·대한항공)은 모두 이번 대회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한다.
한국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0·한국체대), 최민정(19·서현고)도 이번 대회를 건너 뛴다. '샛별' 김지유(18·화정고)도 동계체전에 나서지 않는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이정수(28·고양시청)를 비롯한 나머지 대표팀은 모두 동계체전에 출격한다.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5일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16·휘문중)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꿈나무 임은수(14·한강중)와 김예림(14·도장중), 유영(13·문원초)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낸다.
아이스하키 일반부 경기는 18~19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컬링은 19~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벌어진다.
바이애슬론 일반부와 대학부 경기도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본 대회 기간인 다음달 9~12일에는 아이스하키 초·중·고·대학부 경기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다.
스키 알파인(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평창 알펜시아리조트)도 본 대회 기간에 열리며 스노보드는 다음달 1~2일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스타트만으로 치러지는 봅슬레이·스켈레톤은 다음달 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