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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산, 새해 영농교육장에 울려 퍼진 행복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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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새해 영농교육장에 울려 퍼진 행복하모니

김성우 기자 입력 2017/01/16 16:45 수정 2017.01.16 16:45
- 수준높고 품격있는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한몫
▲     © 운영자


 연초 농업인들의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경산시의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강추위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농교육장에서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교육참석 농업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당초 계획인원 160명을 훨씬 뛰어넘은 240여명이 참석한 복숭아반 교육에는 식전공연으로 경산시립합창단 초청, 농업인들을 위한 행복음악회가 열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에는 경산시립합창단 임제진 지휘자를 포함한 2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하여 경산시민의 노래, 인연, 마포종점, 투우사의 노래 등 아름다운 가곡과 클래식 합창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농업인들의 잠재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수준 높고 품격있는 문화도시로서 경산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한몫을 했다.
 이강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복음악회는 농한기가 따로 없는 요즘 농촌에서 연중 영농활동에 종사하느라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된 지역농업인들에게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립합창단의 협조를 얻어 올해 처음 시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립합창단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생을 위한 행복음악회는 교육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식량작물과정 교육에 참석하는 농업인들을 위해서 한번 더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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