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영천향우회 2017년 신년 인사회가 지난 17일 인터불고 대구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래석 재대구영천향우회장을 비롯 김영석 영천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 노맹호 전국영천향우연합회장, 조강호 전국연합 명예회장 등 내외빈과 향우회 임원 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향우회원까지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금 국가는 정치, 경제적 혼란으로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고, 장기적 경제침체로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공직자들은 분골쇄신의 각오로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살기좋은 고향 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30여 년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회원 상호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고향 농산물팔아주기, 각종 축제 참석, 무엇보다 2020년 200억 장학기금조성 목표 4년 조기달성에 큰 힘을 보태준 재대구향우회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향우회는 이번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500만원을 기탁해 10년째 고향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천시 국장급 간부 및 각 지역을 대표해 16개 읍면동장, 부서장 등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정치, 경제적으로 모두 어려운 현실에서 오랜만에 동향인들끼리 화합하는 훈훈하고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