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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송군은 지난 18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억의 소리’ 무료영화 상영 및 청송시네포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된 ‘기억의 소리’는 청송의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공희 감독 제작·각본, 최찬규 감독 촬영의 영화로 주산지 및 월외폭포, 주왕산의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우리 인간의 원죄에 대한 치유와 인간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다.
 특히 영화 속 현대 무용과 미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퍼포밍아트의 양식과 기존의 스토리텔링 공식을 파괴하면서 특이한 화법으로 다양한 심리표현을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끈질기게 주제를 끌고 가는 연출력으로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유명 시인의 시(詩) 낭송과 최찬규 감독의 영화작품 소개 등 영화 시나리오 형식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엮은 ‘청송시네포엠의 밤’ 행사와 2부 순서로 ‘기억의 소리’를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