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남원동(개운동 성당)의 황재모 주임신부와 평신도 60여 명은 3월 11일(일) 관내 개운천 일대에서 남원동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신자 등은 하천가 뿐 아니라 하천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와 캔, 음료수병 등 2톤 남짓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산책과 운동 장소인 둔치의 구석구석을 돌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말끔하게 치웠다.
개운동 성당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목욕봉사 및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를 연중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개운천과 개운 저수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재모 주임신부는 “오늘 실시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은 신앙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