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1388청소년지원단이 지원하는 지역 위기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료법인 구암의료재단 시티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티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시현 청소년수련관장, 김진형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임경삼 시티병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시티병원에서는 수련관 이용 청소년 환자 발생시 환자의 이송 의료서비스 및 의료봉사단 파견, 청소년의 직업체험활동 및 청소년 동아리 봉사활동의 제공과 위기 청소년 발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상담·지원 의뢰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 지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단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의 하나인 1388청소년지원단을 모집하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 청소년의 발굴 및 구조지원, 의료 및 법률지원, 자활 및 활동지원, 복지 및 문화지원, 교육 및 멘토 지원 등의 영역에서 각 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유·무상 제공에 관한 사항을 상호 논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개인뿐 아니라 상담자원 봉사회 등의 단체도 가입 가능하며 멘토링 프로그램, 이미용 서비스, 검정고시 학습지원, 학교폭력예방캠페인지원, 위기청소년 발굴 신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황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