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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구미시, 노후산단 개선·KTX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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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구미시, 노후산단 개선·KTX역 신설"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22 21:36 수정 2018.03.22 21:36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22일 "조성된 지 30~50년이 경과한 구미시의 1~3공단 낙후시설을 첨단산업 환경에 맞도록 재생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구미경제의 새출발은 노후화된 국가산단 재생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구미시 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먼저, 노후 산단 개선 및 KTX 구미역 신설 등 구미 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구미에 KTX 정차역이 없어 기업활동 등에 제약이 많다"며 "지난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KTX 구미역 연결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 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구미와의 연결도로망을 탄탄하게 구축해 인구와 물류가 구미로 물 흐르듯 흐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투자 보증제 및 5공단 활성화 등 차세대 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구축도 공약했다.
김 의원은 "1호 공약인 '기업투자 보증제'를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전체 투자액의 20%를 지원하고, 5년간 법인세를 면세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대기업을 유치하면 분양가 인하 효과가 발생해 지지부진했던 5공단의 분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구미를 아시아 탄소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 5G 테스트베드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 5G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 대구·경북권 공동프로젝트로 정밀의료,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을 발굴해 구미에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 등 첨단산업으로 업종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김 의원은 "오랜 기간 정부에서 중재에 나섰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취수원 이전에 따른 구미시의 피해도 명백하다"며 "철저히 구미시민의 뜻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농·공업용수 부족, 상수원 보호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재산상 피해,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개발여건 저하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구미시를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및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과 공업이 상생하는 도시, 교육명품 도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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