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경북지방경찰청장이 26일 "도내 각 지역의 경찰서장들은 해당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치안현장 확인차 안동경찰서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북은 관할지가 넓고, 노인 인구도 전국에서 2위다. 따라서 치안방향은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경북경찰청은 오는 7월 초 안동으로의 이전을 목표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경북경찰청이 이전하면 안동경찰서와 경북경찰청은 보조를 맞춰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안동서와 지방청은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치안수요가 늘 수 밖에 없다. 안동서와 보조를 맞춰 맞춤형 치안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강당에서 '현장직원과의 만남'을 갖고, 직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