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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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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27 19:21 수정 2018.03.27 19:21

 포항시는 지진에 대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진에 강한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11.15 지진에 대한 피해를 수습하면서도, 또다시 강한 여진이나 새로운 지진이 올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의 견해에 따라 지난 지진 대응과정의 미비 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선제적 지진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현장중심의 지진대응능력을 고도화 시키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4대 플랜(예측·예방, 사전대비, 지진발생 시 대응, 조사·복구)을 마련하여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첫째, 지진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고, 일본 고베시 등 선진방재도시와 협력체계 구축, 지진 전문가와 방재직 채용 확대, 주민 방재지도자 육성, 지진감지 센서와 방사선 감지기 추가설치, 기상청 및 교육청과 조기경보 협약 등을 통해 지진 예측·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둘째,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진관련 조례 제·개정, 지진방재주간 운영, 맞춤형 순회 교육·훈련, 안전장구(안전모·생존가방) 보급 확대, 풍수해보험 가입률 향상, 건축물 내진보강사업, 국립방재공원과 다목적 대피소 건설을 통해 도시전체의 지진대비 능력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셋째, 새로운 지진이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하여 재난방송 송출협약, SNS 상황전파단 운영, 주민소통 현장채널 개설, 이재민 관리 전자인증 시스템 도입, 유관기관 통합 지진대책본부와 현장 시민지원본부 구성, 단계별 선제적 대응 매뉴얼 등으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정착 할 계획이다.
김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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