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8일 신녕면사무소 후면에 위치한 성환산 공원을 건강공원으로 정하고,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주축인 건강위원회 위원, 건강지도자와 담당공무원 등 80여명과 함께 새봄맞이 성환산 건강공원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성환산 공원은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이용이 많지 않아 잡초가 많고, 겨울 동안 쓰레기와 마른 덤불들이 엉클어져 있어 마을의 미관을 저해하는 장소였다. 신녕면 건강위원회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잔디 및 꽃나무 식재,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시행했다.
신녕면 건강위원회 김재식 위원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마을공원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작업을 하면서 공원에 대한 애착감도 생기고, 주민들과도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공원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강위원회에서 다양한 행사을 기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명재 영천시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찾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인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에서 자발적인 행사주최와 참여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보건소에서도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