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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보이스피싱 일당 5명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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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보이스피싱 일당 5명 검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28 21:12 수정 2018.03.28 21:12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 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전화금융사기)로 A(26)씨 등 5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 접근해 "다른 금융기관보다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41명으로부터 1억3500만 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융기관 고객명부를 입수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존 금리보다 17% 싸게 대출 전환을 해 주겠다고 한 뒤 대출 상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천대영 구미경찰서 수사과장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이스 피싱 조직상선(국내 모집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 금융기관 보다 싼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성 메일이나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하고 '사이버 캅' 앱을 검색해 확인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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