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 수리반을 편성, 포항시 등 경북 연안 5개 시군 연안 어선의 어업용기자재에 대해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난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억1000만원을 들여 연안어선 1918척을 대상으로 2109건의 무상점검을 하교 8015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올해에는 부품 무상교체 비용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또 전문수리업체를 선정해 5개 시군 132개 어촌계 연안 어선 1918척에 대해 무상점검 및 부품교체,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원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교통여건이 불리한 취약 어촌지역의 영세한 연안 어선을 대상으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선의 안전조업을 유도하고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안정적인 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