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25일(수, 19:00)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김애란 작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설의 자리-소설 속 인물들이 머문 공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작가의 소설쓰기의 배경과 소설 속의 인물 등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간결하고 담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두근두근 내인생〉,〈바깥은 여름〉,〈비행운〉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사랑을 받아온 김애란 작가는 사소한 소재들에서 사소하지 않는 새로움을 발견하는 감수성과 화려한 수식어나 묘사가 배제된 문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단편‘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 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여, 2008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3년에는 최연소로 37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혜란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0일(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동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