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이 경북 국립칠곡숲체원에 설치됐다.
국립칠곡숲체원은 무장애 데크로드 '다누리길'을 오는 9일 일반에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다누리길'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이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만들어 졌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총 연장 1.3㎞로 국립칠곡숲체원 내 저수지를 따라 300m, 앞산 중턱을 가로질러 1㎞로 조성됐다.
데크로드 소재는 국산 목재를 썼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작년 말 '다누리길' 준공 후 그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9일 지체장애인,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을 초청해 개통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림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황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