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4월 12일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내 관심이 있는 농업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 온탕소독 연시회를 온누리벼육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시교육은 매년 같은 농약을 사용할 경우 약제에 대한 저항성균의 증가로 소독효과 떨어지는 약제소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약제침지소독에 의존해 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친환경적이고 노동력과 비용이 절감되는 온탕소독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는 약제침지소독과 큰 차이가 없어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소독방법은 그물망에 10kg이하 볍씨를 60℃ 물 온도에 10분간 담가 소독한 다음 즉시 찬물에 10분 정도 넣는 방식이다.
온탕소독법은 벼 키다리병 예방 효과가 아주 좋으며 온탕소독 후 2차 침지 발아 시 살충제 첨가로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이삭)선충 등의 병원균까지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피정옥 농촌지원과장은 “벼농사는 모 기르는 것부터 철저히 해야 풍년농사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예방이 최선이므로 벼 온탕소독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 고 밝혔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