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풍년농사의 기초가 되는 수리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9일 문경시에 따르면 저수지, 양수장,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 수리시설물 400여지구에 대하여 점검·정비를 추진중에 있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년 재해예방 노후수리시설 정비 및 농업기반 정비사업 총 69지구 중 35지구는 사업을 완료했으며, 진행중인 사업은 모내기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26일 문경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해당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지리 배수펌프장에서 저수지 및 양수장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성원 건설과장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위기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노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