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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유통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꼼꼼히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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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유통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꼼꼼히 챙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17 18:53 수정 2018.05.17 18:53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 시중 유통판매 단계의 농산물 등에 대해 잔류농약 오염도검사를 타 시·도보다 더 강도있게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 경매 전에 수거하여 의뢰 시 잔류농약 190종을 3~4시간 내에 신속하게 검사한다.
이는 타 시·도의 176종에 비해 검사항목이 14종(8%)이 많으며, 유통 농산물은 농약 250종으로 타 시·도 216종보다 34종(16%) 더 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는 10종을 더 추가하여 260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함으로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5월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600건을 검사하여 부추 등 6건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하였고, 시·구·군에서 의뢰한 유통 농산물 416건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깻잎 등 4건은 관할 위생과를 통해 즉시 압류·폐기토록 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농산물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5월 중에 부적합 판정 빈도가 높은 생식 채소류를 비롯하여 총 250건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4월에 유통농산물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시도가 합동으로 시·도별 잔류농약 공통검사 항목을 마련하였고,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가 시행됨에 따라 더욱 강화된 농약 기준이 적용됨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에 힘쓰고자 한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검사장비 및 인력을 보충하여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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