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동장 지영목)에서는 5. 17(목) 17시, 자연보호협의회(회장 홍춘화) 회원 및 동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홀씨입양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대상지(지산동 542-31번지)에 고구마순 5단을 식재하였다.
‘행복홀씨입양사업’이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장소 및 공한지를 지역주민·단체에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를 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나가게 하는 환경정화 사업이며, 지산동에서는 자연보호협의회에서 행복홀씨입양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한지였던 대상지에 메리골드와 남천 등 꽃묘를 500여 포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올해에는 고구마를 재배하여 주민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나눔의 행복을 퍼져나가게 하자는 취지에서 고구마순을 식재하였다.
홍춘화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작년에 이에 올해도 지산동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구마를 성공적으로 수확하기 위해 4개월 간 고구마 밭을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지영목 지산동장은 잡초 제거, 퇴비 살포 및 고구마순 식재에 참여한 자연보호협의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꾸준한 관수 및 제초작업으로 고구마밭을 관리하여 나눔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