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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6월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
대구

6월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6/10 17:15 수정 2018.06.10 17:15

 대구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11일부터 관내 214개 학교의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8,9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공급을 시작한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아동·청소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농업시장 개방과 잦은 해외여행으로 외국산 과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데 따른 국산과일의 소비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국산과일의 안정적 소비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2월부터 4월말까지 대구시와 구·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과일간식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수요조사 하여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223개 학교 중 9개교를 제외한 214개 학교 9천여명의 학생이 신청하였다. 이번 신청에서 빠진 학교는 6월 중 추가신청을 통해 9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과일간식은 5억 2천4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에게무상으로 지원되며, 1인당 150g 내외의 조각과일을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파우치 등에 담아 6월부터 12월까지 학생 1인당 주 2회, 연간 30회 공급하며, 방학기간과 고온의 날씨를 고려하여 7, 8월에는 공급이 중단된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어린이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한 7개의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자체심사 과정을 거쳐 경북 안동시에 소재한 동안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공급업체로 선정하였다.
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국내산 과일을 즐겨 섭취하는 식습관 형성으로 국산과일을 소비하는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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