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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상화-김광석을 만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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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김광석을 만나니 좋아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1 18:17 수정 2015.01.11 18:17
우곡초‘연망울팀, 세밑 대구문학관 등 문화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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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해 12월 27일 토론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대구문학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근대문화골목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을 방문하여 각종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고령군 토론동아리 토요리그전 및 고령군 축제형 토론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한 우곡초등학교 토론동아리 ‘연망울팀’의 문화체험학습은 대구문학관부터 김광석 다시 그리길 길까지 이어졌다.
  먼저 대구문학관에서는 사실주의 문학의 주춧돌 현진건,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 등 대구 문학을 빛낸 거장들과 함께 그들의 작품 공간 속에서 대구 문학의 발자취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대구에서 시발점이 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일제식민지 시절 조상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으며,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따라 익살스러운 캐리커쳐와 고흐의 그림을 패러디한 김광석의 그림들을 보면서 또 거리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학생들은 부모님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중앙도서관을 방문하여 본교에 없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책을 읽고, 교보문고에 방문하여 토론동아리 관련 책을 구입하였다.
  토론동아리 담당 정준규 교사는 이러한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배우고, 체험·관람·토론활동을 통해 역사를 바로 알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아니겠냐며 뿌듯해하였고, 이처럼 즐겁게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토론교육이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김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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