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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지역사회 공감하는 언론 되겠다”..
사회

“지역사회 공감하는 언론 되겠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29 18:23 수정 2025.06.29 18:24

김영곤 대표이사
김영곤 대표이사
일간경북신문이 올해 창간 21주년을 맞았습니다. 모두 애독자분들과 시.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나라 전체는 물론, 지역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역언론이 해야할 일들은 많고 이같은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목소리는 높습니다.
쉽지 않고 평탄하지 않은 길이지만, 마다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힘 때문이 아니라 횟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실하게 겸손하게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이룬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광복이후 교착상태였던 한일관계는 1965년 국교 정상화 합의로 전환점을 맞았고 그 과정에는 수차례의 회담과 결렬, 그리고 격렬한 반대도 있었습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공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지만 결과적으로 양국간 이해와 이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더구나, 우리 지역의 경우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포항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대일청구자금 사용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의 포항제철소, 포스코는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로인해 저희 일간경북신문은 올해 창간 21주년 특별기념사업으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전 ‘근대조선을 그린 일본화가들’을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서 5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했습니다.
또 그에 따른 도록도 발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근대 조선의 풍경과 인물을 담은 일본 화가들의 작품들은 우리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나아가 일본 화가들과 일본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일간경북신문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보도는 물론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함께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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