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30만1000원 예상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20만8000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0만8000원 ▲대형유통업체 30만1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aT는 지난해 생산량이 충분한 과일류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도축마리수가 감소한 쇠고기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전체적인 구입비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최근 잦은 강설 및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와 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쇠고기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