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2015년 2월 한 달간 478명이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27명)보다 46.1% 증가한 것이다. 1월보다는(453명)보다 5.5% 늘어났다. 보증 공급액 역시 지난해 2월 3505억원에서 2015년 2월 5817억원으로 65.9% 늘어났다.
올해 1~2월 가입자는 9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8명)보다 55.6%, 보증공급액은 65.8%(6828억원→1조1324억원) 각각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지나고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연휴기간 가족들이 모여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