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지난 25일 새봄을 맞아 ‘희망의 나무 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지역사랑에 앞장섰다.
용흥동 운흥사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식목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포항점장을 비롯해 사랑회 봉사단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해 푸르른 포항을 가꾸는데 구슬 땀을 흘렸다.
또한, 직원들이 포항 시민들과 함께 직접 나무 심기에 참여하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내 손으로 푸른 산림을 만들어 나간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지난해 7월 포항시와 KBS포항방송, 포항시 자원봉사센터가 산불로 훼손된 포항 도시 숲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7개월간에 걸쳐 총 1,285명의 시민들이 나무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여기에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도 진행해 모금 확보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웰빙 나무로 각광받고 있는 편백나무 9백여 그루를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났다.
이동일 롯데백화점장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가꾸기 위해 포항 시민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 무엇보다 뜻 깊고 뿌듯하다”며 “하루 빨리 옛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 푸른 포항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