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가 시외버스터미널에 금연구역안내 방송시스템을 설치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이 확산됨에 따라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마찰이 빈번해지는 등 민원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외버스터미널 내 대합실과 양쪽 정류장 입구에 방송시스템 3대를 설치해 평상시에는 금연구역 안내방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흡연자 발견 시에는 방송요청 벨을 눌러 경고방송을 송출해 자발적인 금연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시스템 설치를 통해 지도·단속보다는 자발적인 금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