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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추신수, 2타수 2안타..
사회

추신수, 2타수 2안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5 15:24 수정 2015.04.05 15:24
마지막 시범경기서 …타율 0.205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 2개의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빠른 발과 재치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딜런 지의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초구 직구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댔고,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몸에 맞는 볼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2개의 안타를 날린 추신수는 타율 0.205(44타수 9안타)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도중인 지난 3월 중순 지난해 수술을 받은 왼 발목에 통증을 느껴 며칠간 쉬어야했다. 이후에는 왼쪽 삼두근에 통증이 생겨 한동안 시범경기에서 수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3월27일부터 지명타자로 시범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부터는 우익수로도 나서면서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2013년 중견수, 지난해 좌익수로 뛰었던 추신수는 3년만에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돌아와 시즌을 치른다.
  그다지 타격감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추신수는 마지막 날 2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기분좋게 시범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텍사스는 메츠와 4-4 무승부로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가다 9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헤수스 피렐라가 앤서니 레커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으로 따라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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