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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오페라하우스, 2014 연례보고서 발간..
사회

대구오페라하우스, 2014 연례보고서 발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5 15:29 수정 2015.04.05 15:29
2014년 공연 성과-운영 전반에 대한 자료 수록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4년 공연 성과와 운영 전반에 대한 자료를 담은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글과 영문으로 병기된 이번 연례보고서는 남색 하드커버에 총 92쪽의 컬러 인쇄로 제작됐다.
 내용으로는 ‘기획공연(봄·하반기)·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교육사업·대관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 시설’ 등을 수록했다.
 2003년 단일 극장으로는 전국 최초의 오페라 전용극장으로 개관, 대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오페라의 대중화를 견인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3년 오페라 관련 3개 기관의 통폐합을 통해 지역 최초의 오페라 전문 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재단 출범 이후 첫해를 맞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발레와 오페라, 콘서트를 비롯한 품격 있는 기획공연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14년 한 해 동안 오페라축제를 포함한 기획공연은 총 19건 36회였으며, 연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은 관객들의 수는 11만여 명에 달했다.
 특히 시월 한 달간 열린 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객석 점유율 91%라는 초유의 수치를 기록하며,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널리 떨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교육사업 부문의 확대 운영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운영하던 오페라교실을 오페라교실·어린이 오페라교실·오페라클래스 심화과정 세 가지 부문으로 세분 및 특화했으며, 특히 오페라 발레와 합창, 감상법 등을 강의하는 어린이 토요문화학교를 신설해 큰 성원을 얻었다.
 그 밖에도 열린 예술 공간인 오페라살롱의 개관과 매달 무료로 진행된 ‘살롱콘서트’는 시민들의 생활 속 예술활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안재수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재단의 실제적인 가동 원년인 2014년의 성과 중 가장 큰 것은 오페라축제와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공연들의 매진행렬이라고 볼 수 있다”며 “2015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연례보고서는 국공립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을 통해서 열람할 수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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