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정신건강의 날(4.4)’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2일 형산교차로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작은 관심, 큰 행복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지난 3일에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신건강이동상담 및 홍보관을 운영했다.
6일에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특강으로 김태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포항남부소방서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관리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선해 포항시남구보건관리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시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정신질환의 예방과 고위험군 조기발견, 상담, 치료연계, 사회복귀 도모 등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월 4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숫자 4가 죽을 사(死)와 소리가 같아 금기시 되어 왔는데 이것은 단순한 편견인 것처럼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깨야 한다는 의미에서 숫자 4를 두 번 사용했다고 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