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가 지난 2일 양포노인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결핵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은호 남구보건소 영상의학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결핵의 특징, 증상, 결핵의 전파경로, 검진 및 치료, 예방법과 결핵예방수칙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의 학습을 돕기 위해 OX 퀴즈와 복습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침예절법을 실천해보는 등 적극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결핵환자 발생률 및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결핵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결핵홍보 현수막과 리플릿, 물티슈 등을 배부하고 손씻기 체험관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선해 포항시남구보건관리과장은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예방을 위한 행동실천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등 결핵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 발생률 기준 인구 십만 명당 97명으로, OECD 가입국의 발생률 12.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결핵 신환자는 다른 연령별에 비해서 현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