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객 2천만 시대‘명품도시’위상 드높여
경주시 지난 2일 올해를 글로벌문화융성시대의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골든시티(Golden City) 경주를 뷰티플(Beautiful) 경주로 앞당긴다는 목표를 올해 미술, 회화 전시 및 교류의 장인 ‘아트경주 2015’ 행사가 5월 1일부터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아트경주는 올해로 3회째 로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등의 국내외 화랑 55개가 참여하는 본 전시와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한 경주 작가들의 특별전, 조영남 전시 및 강연 등의 이벤트 전 국내외 300여명의 1,000여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다채로운 미술 장르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품격 아트페어로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사업을 시작한다면, 우리 고유의 특색과 그 혼이 고스란히 담긴 예술 행사도 시가 준비하고 있다. 경주의 특색을 살린 ‘신라 고취대’가 그것이다.
현재 시는 신라 의상 연구와 제작과 더불어 신라고취대를 재현하는 용역을 시행 중이다.
고취대는 그동안 각 시군별 특색이 없이 추진되던 취타대를 경주와 신라의 특성을 살린 고취대다.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복식, 악기, 편제연구 등 신라시대 음성서가 있었던 국악의 고장에 맞게 연구 제작하여 이를 오는 8월 실크로드 2015 기간 중 시연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융성 사업으로는 민선 6기 최양식 시장의 역점시책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
올해에는 신라왕궁복원(111.4억원), 황룡사 복원(167.23억원), 동궁과 월지복원(15.3억원), 월정교 복원(110억원), 대형고분 재발굴 및 전시에 (6억원), 신라방복원(100억원) 등 6개 사업에 510억 원이 투입, 신라문화 융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년왕도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찬란한 경주의 역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재 정비 사업으로 경주읍성복원 정비를 비롯하여 쪽샘지구 정비, 포석정 유상곡수 체험장 조성, 나정복원정비, 김유신장군 옛집복원, 세계유산 양동마을정비 등 74건에 240억원을 투입하여 국가 및 지방문화재를 보수 정비하여 문화재 보존 전승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더불어 지난 3월에 개관식을 가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이스산업을 통한 관광산업의 고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관광 서비스 자원을 상품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산업군을 육성화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마이스산업을 통한 새로운 한류 붐을 조성하여 가장 한국다운 도시로서의 경주시를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명실상부한 마이스산업의 메카,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강한 도시 경주는 스포츠 분야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KBO 총재배 전국여자 야구대회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동시에 오랜 전통과 벚꽃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24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통해 경주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