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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日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사회

日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5 20:05 수정 2015.04.05 20:05
포항시,천경해운(주)과 ‘협약’...영일만항 활성화 기대




포항시가 포항영일만항 활성화의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경해운(주)과 포항영일만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장동우 천경해운(주) 이사, 공평식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 컨테이너선 운항 및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유치 지원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에 대한 사항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인근 대구?경북지역의 화주와 포항철강공단 내 입주기업들도 영일만항을 통해 원양항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으로 천경해운 소속의 4,000톤급(최대적재 340TEU) ‘SKY DUKE’호는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포항을 기항하며 철강화물 등을 선적해 영일만항에서 부산-모지-우베-이요미시마-미즈시마-하카타항을 오가게 된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기존 부산 신항까지의 육로수송을 대신해 영일만항에서 바로 POSCO의 물량을 선적함으로서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인근 대구?경북지역의 화주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포항영일만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7개항(PORT) 주6항차 항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항로 개설로 22개항 주7항차로 운항이 확대된다.
이강덕 시장의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항로개설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물류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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