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 매치 열려
▲ © 1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전에서 삼성화재를 꺽고 챔피언에 등극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배구 챔피언팀들이 맞붙는 탑매치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6일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매치가 열린다.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첫 챔피언에 오른 OK저축은행과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IBK기업은행이 남녀부 대표로 일본팀을 상대한다. 시몬(OK저축은행)과 데스티니(IBK기업은행) 모두 귀국을 미룬 채 코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JT(남자부)와 NEC(여자부)는 일본 V리그를 대표해 참가한다.
한·일 V-리그 탑매치는 200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2008년과 2011년, 2012년, 2014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에 분패했던 송명근과 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가 설욕에 나선다. 당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고시카와 유가 JT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만큼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국내팬들에게 낯익은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비소토(JT)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바샤(NEC)가 국내를 찾는다.
경기 시간은 여자부 오후 5시, 남자부 오후 7시다.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티켓 예매는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가능하다. 경로(만 65세 이상), 장애인은 확인증 지참 후 티켓 교환처를 방문하면 무료 입장(비지정석 한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