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이 문을 연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8일 오후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청소년활동안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전센터는 청소년 활동과 관련한 안전관리 기능을 총괄하며 수련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청소년과 시설 운영자 및 지도자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지원하고, 수련활동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컨설팅을 확대·강화한다.
수련시설의 종합 안전점검·평가도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안전협회 등 안전 관련 각 분야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청소년활동 안전이 생활화되도록 청소년 대상 안전캠페인, 안전매뉴얼 보급 등 안전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안전센터는 올해 예산 64억원이 편성돼 여가부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원 내에 설치·운영되고, 전담인력 28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시설안전공단 등 안전관련 기관장, 수련시설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안전한 수련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끼가 실현되길 바라는 국민의 소망을 담아 청소년활동안전센터가 출범했다"며 "청소년, 학부모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청소년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