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에서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14년 12월 18일,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를 위한 5대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발표하고, 지자체 스스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를 작성하여 2015년 2월 2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자체 구성한 평가단을 통해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 자료에 대한 분석?검증을 실시하여 해당 평가결과를 7일 발표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 45명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전국 지자체별로 평가등급을 결정했다.
평가등급은 점수에 따라 SA,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차등 부여되었으며, 특히 종합평가 결과 5개 분야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인 우수 지자체에 최우수 등급인 SA를 부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공약평가단』, 『현장소통시장실』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등 주민소통을 원활히 이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약 확정을 위해 민?관 합동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에서 충분한 회의, 활발한 토의를 거쳤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공약평가단』에서 수정?변경하는 등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선 6기 동안 추진해야 할 공약을 체계적으로 구체화된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결과 종합구성 분야, 개별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를 획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년은 민선 6기 대구시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구 재창조 원년』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에 힘써 시민중심의 열린 시정으로 대구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임기 동안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을 이행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